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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연말연시 건강검진 간수치 주의! 간수치에 대해 알아보기

by 리치홍이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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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지에서 나오는 간 수치는 주로 간 기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로 측정된 몇 가지 주요 지표를 말합니다. 간 수치는 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염증, 손상 또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간수치 항목

 

1. AST (GOT,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트랜스퍼라제)

  • 역할: 간, 심장, 근육 등 다양한 조직에서 발견되는 효소.
  • 의미: AST 수치가 높으면 간 손상 외에도 심장, 근육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마비나 격렬한 운동 후에도 AST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정상 범위: 10~40 IU/L.

2. ALT (GPT, 알라닌 아미노트랜스퍼라제)

  • 역할: 간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
  • 의미: ALT는 간에 특화된 효소로, 간세포 손상의 민감한 지표입니다. 간 건강을 평가할 때 ALT가 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됩니다. 
  • 정상 범위: 7~56 IU/L.

3. GGT (감마-글루타밀 트랜스퍼라제)

  • 역할: 간에서 생성되며, 특히 알코올 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의미: GGT가 높으면 알코올성 간 질환, 담즙 정체, 또는 약물 독성이 의심됩니다.
  • 정상 범위: 남성 10~71 IU/L, 여성 6~42 IU/L.

4. ALP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 역할: 간, 뼈, 담즙관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
  • 의미: 담즙 정체(담관이 막힘), 간 질환, 또는 뼈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 정상 범위: 44~147 IU/L.

5. 빌리루빈 (Bilirubin)

  • 역할: 적혈구가 파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간에서 처리됩니다.
  • 의미: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황달, 담도 폐쇄, 간 기능 저하가 의심됩니다.
    • 총 빌리루빈: 간의 전반적인 대사 능력을 반영.
    • 직접 빌리루빈: 간에서 처리된 형태로, 담도 문제를 시사.
    • 정상 범위: 총 빌리루빈 0.1~1.2 mg/dL.

6. 총 단백질 (Total Protein)

  • 역할: 혈액 내 단백질 양을 평가.
  • 의미: 간에서 단백질 생성 능력을 반영합니다. 수치가 낮으면 간질환, 영양 부족, 신장 질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상 범위: 6.3~8.2 g/dL.

7. 알부민 (Albumin)

  • 역할: 간에서 생성되는 주요 단백질로, 혈액의 삼투압 유지와 물질 운반 역할.
  • 의미: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간 기능 저하, 영양 부족, 또는 만성 질환이 의심됩니다.
  • 정상 범위: 3.5~5.0 g/dL.

 

 

 

※ AST (GOT)와 ALT (GPT)의 차이

 

구분 AST (GOT) ALT (GPT)
주요 위치 간, 심장, 근육, 신장 등 다양한 조직 주로 간에서 발견, 간에 특화된 효소
주요 역할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아미노산 전환을 돕는 효소 간에서 아미노산 대사를 돕는 효소
손상 지표 간 외에도 심장, 근육 손상으로 증가 간 손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간 손상의 지표로 더 정확
질환 연관성 간염, 간경화, 심근경색, 근육질환 등 
다양한 원인
간염, 지방간, 간경변 등 간 질환과 
직접적 연관
정상 범위 10~40 IU/L 7~56 IU/L

 

 

※ AST와 ALT를 함께 보는 이유

 

AST와 ALT의 비율: 두 수치의 비율(AST/ALT)은 간 질환의 원인을 추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ALT가 더 높음: 간 손상(예: 급성 간염).
  • AST가 더 높음: 알코올성 간질환 또는 간 외부 문제(예: 근육 손상).

 


 

 

간수치 상승의 원인

 

간수치(AST, ALT 등)가 상승하는 원인은 간세포 손상, 염증, 또는 간 기능에 부담을 주는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1. 생활습관 관련 요인

  • 음주: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 손상을 유발하며,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GGT가 함께 상승하는 경우 알코올 관련 가능성이 높습니다.
  • 비만 및 대사증후군:
    •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은 과체중, 당뇨, 고지혈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염증을 유발합니다.

2. 간 질환

  • 바이러스성 간염:
    •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를 손상시키며 간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성 간염:
    • 면역 체계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염증과 손상을 초래합니다.
  • 간경변증:
    • 간 손상이 반복되면서 간이 딱딱해지고 기능이 저하됩니다.
    • 진행된 상태에서는 ALT보다 AST 수치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약물 및 독소

  • 약물:
    • 진통제(특히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항경련제 등은 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초 및 건강 보조제:
    • 특정 보조제(예: 카바, 녹차 추출물 등)가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독성 물질:
    • 살충제, 유기용제 등 독소 노출은 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4. 담즙 정체 관련 질환

  • 담관 폐쇄:
    • 담관이 막혀 담즙 배출이 어려워지면 간세포 손상이 발생합니다.
  • 담석증:
    • 담석이 담즙 흐름을 방해하여 간수치(GGT, ALP)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5. 심한 운동 또는 근육 손상

  • 격렬한 운동이나 근육 손상으로 인해 AST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ALT는 주로 간세포 손상을 반영하지만, AST는 근육에서도 발견되므로 근육 문제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6. 기타 원인

  • 심부전:
    • 간으로의 혈류가 부족해져 간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감염:
    • 세균성 감염(예: 패혈증)으로 인해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 간암 또는 전이암이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 시 증상

 

간은 초기에는 증상을 잘 나타내지 않는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1. 피로와 무기력
    •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극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소화 불량
    • 간은 담즙을 생성해 지방을 소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 손상 시 소화가 어려워지고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황달 (피부와 눈의 흰 부분이 노래짐)
    • 빌리루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혈액 내 농도가 높아져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어두운 소변과 연한 변색의 대변
    • 빌리루빈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소변이 짙은 갈색을 띠거나, 대변이 회색 또는 연한 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5. 우상복부 통증
    •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 간 기능이 약해지면 소화 능력 저하로 식욕이 줄어들고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피부 가려움증
    • 담즙 정체로 인해 피부에 담즙산이 축적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구역질과 구토
    • 간 기능 이상으로 인해 독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코와 잇몸 출혈
    •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를 생성하므로 간 손상이 심할 경우 출혈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 부종과 복수
  • 간 기능 이상으로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복부에 물이 차거나 다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병원 진료를 봐야 할까?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살짝 벗어난 경우, 무조건 병원 진료를 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과를 신중히 해석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간수치가 살짝 높아진 경우

  • 일시적 상승 가능성:
    간수치는 특정 조건에서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과격한 운동
    • 약물 복용(진통제, 항생제 등)
    • 음주 후 검사
    • 검사 전 과식 또는 공복 부족
  • 경미한 상승:
    ALT나 AST가 정상 범위를 약간 초과한 경우, 간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재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간수치가 크게 상승한 경우:
    정상 범위보다 2~3배 이상 상승한 경우 간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증상이 동반될 경우:
    간수치 상승과 함께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 피로, 무기력
    • 황달 (피부나 눈이 노래짐)
    • 오른쪽 윗배 통증
    • 어두운 소변, 연한 변
  3.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간염, 비만, 당뇨, 고지혈증, 과도한 음주 등 간 관련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4. 간암 가족력:
    가족 중 간질환(간암, 간경화)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염 보균자는 간수치가 높게 나올까?

 

간염 보균자는 간수치(AST, ALT 등)가 정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염의 상태(급성, 만성, 또는 무증상 보균 상태)에 따라 간수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간염 보균자란?

간염 보균자는 주로 B형 간염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무증상 보균자: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거의 없어 간수치가 정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활동성 간염 보균자:
    간염 바이러스가 활발히 활동하며 간에 염증을 유발하여 간수치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2. 간염 보균자와 간수치 상승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일 경우 간수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a. 바이러스 활성화

  •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염을 유발합니다.
  • 이로 인해 간세포 손상이 발생하면서 AST와 ALT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b. 만성 간염의 진행

  •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이 지속되면 간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 경우 간수치가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c. 기타 요인

  • 스트레스, 음주, 약물 복용 등이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어 간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담관 폐쇄나 다른 간 질환이 함께 발생하면 간수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 원인 파악하기

간수치 상승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 최근 약물 복용 여부 확인 (진통제, 항생제, 건강 보조제 등).
  • 음주, 과격한 운동, 피로나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 의사 상담을 통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판단:
    • B형 간염, C형 간염 검사.
    • 간 초음파 또는 CT 검사.
    • 바이러스 감염 여부(HBV DNA, HCV RNA).

 

2. 생활습관 개선

a. 음주 줄이기 또는 금주

  • 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알코올입니다.
  • 음주를 완전히 끊거나 최소 1~2개월 동안 간을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b. 건강한 식단 섭취

  •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사.
    •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 피하기.
  • 단백질 섭취:
    • 생선, 두부, 닭가슴살 등 건강한 단백질 섭취.
  • 염분 줄이기:
    • 과도한 염분 섭취는 간 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c. 체중 관리

  • 비만과 간수치 상승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으로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세요.

3. 약물 및 보조제 복용 조절

  •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건강 보조제 등은 의사와 상의 후 조정합니다.
  • 약초나 민간요법으로 간을 관리하려는 시도는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휴식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심신의 안정을 위한 활동(명상, 요가 등)을 병행하세요.

5. 정기적인 재검진

  • 간수치가 상승했다면, 2~3개월 후 재검사를 받아 수치 변화와 간 상태를 확인하세요.
  • 재검진을 통해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점검합니다.

6.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 간염 바이러스(B형 또는 C형)가 원인일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 간경변이나 간암이 의심될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7. 간에 좋은 습관

  •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간의 해독을 돕습니다.
  • 운동: 가벼운 걷기, 조깅 등으로 간의 대사를 활성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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